
[사진=타다 페이스북]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카가 20일, 자회사인 배차 서비스 업체 '타다'의 앱을 통한 대리운전 서비스를 28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규 서비스 '타다 대리'의 이용자가 타다의 앱으로 대리운전 기사를 호출하는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명료한 요금설정 ◇경로 지정 ◇운전기사와 고객간에 상호평가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앱 운용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을 살려 서비스를 차별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올해 3월 렌트카와 일반 운전기사를 활용한 배차 서비스 '타다 베이직'이 관련법 개정으로 더 이상 서비스를 할 수 없게 된 이후, 소카는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달 들어 택시호출 서비스인 '타다 라이트' 및 중고차 거래 서비스 등 신규 사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다만 신규로 참여하는 사업이 모두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 모빌리티와 유사한 관계로 향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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