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elly Sikkema on Unsplash]
캄보디아 각지에서 발생한 폭우와 홍수 피해로 인해 캄보디아 내 물자 수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이 장기화된다면, 원자재 공급지연 등으로 생산부문까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20일 이같이 전했다.
캄보디아물류협회(CLA)의 신찬디 회장은 "프놈펜과 지방간 운송에 추가로 1주일 지연이 발생할 경우, 생산라인에 큰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면서, 특히 의류, 신발, 농산물 부문의 타격이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 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현재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지 않으며, 홍수피해를 입은 공장 등으로 수요가 축소되고 있는데 따라 "아직까지는 물류지연으로 인한 피해가 크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캄보디아에서는 폭우와 홍수로 인해 수도 프놈펜과 유일한 심해항인 시아누크빌 자치항(PAS)을 잇는 국도 4호선 등 국도와 주도를 합쳐 총 344km, 농촌지역 도로 총 1459km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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