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유튜브 구독자수 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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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10-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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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간 유튜브 구독자 4배 증가

  • 누적 시청횟수 8억3200만회...MZ세대 구독비율 가장 높아

SK텔레콤은 자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SKT 유튜브 구독자 수는 최근 2년간 4배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진은 SKT 모델이 유튜브 구독자 수 100만 돌파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자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고객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자체제작 콘텐츠를 만들어 대중과 적극 소통한다는 전략이 통한 결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018년 12월 말 24만명에서 2년 새 4배나 증가했다. 그 배경으로는 △전문 유튜버와의 협업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 △채용 등 고객관심정보 제공 △사회적 가치창출 디지털 캠페인 등이 꼽힌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전문 유튜버와 협업하고 사내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선발 및 육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사회적 가치 창출, 채용 정보 등 고객 관심이 높은 주제에 대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SK텔레콤은 'feat.크리에이터'라는 코너를 개설해 '공돌이 용달', '디지털 문화 심리학자 이승윤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및 인기 유튜버와 협업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과학 유튜버 '공돌이 용달'과는 휴대폰 속 개인정보 삭제를 점검해보고 이승윤 교수와는 SKT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맛집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또한 지난해 6월부터 '초크초크한 리뷰' 코너를 개설했다. 사내 공모를 통해 선발한 직원 크리에이터 2명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 관점으로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영상을 꾸준히 게재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구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알짜배기 채용 관련 정보와 5G 기술을 활용해 동물 보호 메시지를 전파한 '동물 없는 동물원' 캠페인과 같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영상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SK텔레콤의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는 약 8억 3200만회로 전 국민이 16회씩 시청한 수준이다. 누적 시청 시간은 1136만 시간, 누적 좋아요 수는 178만 개에 이른다.

분석 결과, SKT 유튜브 채널의 주요 구독자는 18-24세 약 20%, 25-34세 약 18%로 20대 중심의 젊은 고객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서도 영상을 가장 오래 시청하는 구독자는 25-34세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많은 재생 횟수를 기록한 재생목록은 '스마트폰 셀프 세팅 가이드'다. 스마트폰 유심(USIM) 삽입 방법, 사진 · 전화번호부·어플리케이션 백업 방법 등으로 구성된 동영상 꾸러미다.

한편, SK텔레콤은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달성한 유튜브 구독자 100만을 기념해 10년간의 SKT의 유튜브 채널 운영 노하우와 이번에 시행한 설문 조사 결과 등을 담은 매뉴얼을 제작해 타기업에게 유튜브를 활용한 소통 인사이트도 공유할 예정이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유튜브 전략이 국내 최초 100만 구독자 확보라는 쾌거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기획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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