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새 사무총장에 ‘호남 출신’ 정양석 내정

김도형 기자입력 : 2020-10-16 11:08
호남 재선 출신 의원…민정당 공채로 정계 입문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이유로 사퇴한 김선동 전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정양석 전 의원을 내정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내정이 됐다. 아직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4일 정 전 의원을 만나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보도자료에서 “김 위원장은 정양석 현 서울시당위원장을 오는 19일 비대위 협의를 거쳐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서울 강북갑에서 지난 18대와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재선 의원 출신이다.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창당된 바른정당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 주호영 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당시 바른정당 원내대표를 지낸 만큼 사이가 가깝다.

2018년 자유한국당 복당 뒤엔 나경원 당시 원내대표 아래서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 21대 총선 후 총선 패배 원인을 담은 총선백서제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정 전 의원은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광주 살레시오고, 전남대 문리과 학사 등을 졸업했다. 1984년 민주정의당 공채 5기로 정치권에 발을 디뎠다.

정 전 의원의 인선에 호남, 그리고 서울을 중시하는 김 위원장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호남 출신인데다 서울 강북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어 수도권 정서를 잘 안다는 평이다. 앞서 사무총장을 한 김 전 총장도 선친이 호남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 왼쪽)과 정양석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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