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배경인구, 유소년ㆍ생산연령인구ㆍ고령인구 모두 증가
이번 내외국인 인구전망의 목적 중 하나는 세분화되고 있는 국내 인구 구성 중 이주배경인구를 분리해 보다 자세한 인구 변동 전망을 예측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다문화 교육, 외국인 노동자 정책 등을 수립하는 데 기초 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 

내외국인 인구전망은 장래인구특별추계 결과를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분리해 2040년까지의 인구 변동을 전망한 결과다. 다만 이번 전망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인구 변동은 반영되지 않았다. 통계청은 불확실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2040년까지의 20년 추계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9년 장래인구특별추계를 반영한 내외국인 인구전망'에 따르면 이주배경인구는 2020년 222만명(4.3%)에서 2040년 352만명(6.9%)까지 증가한다. 이주배경인구란 귀화한 내국인과 이민자 2세, 그리고 외국인 합해 산출한다.

귀화 내국인은 2020년 21만명에서 2040년 54만명으로, 이민자 2세는 2020년 28만명에서 2040년 70만명으로 각각 2배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귀화 인구는 0.4%에서 1.1%로, 이민자 2세는 0.5%에서 1.4%로 늘어난다.

외국인은 173만명에서 228만명으로 증가하며,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구성비도 2020년 3.3%에서 2040년에는 4.5%로 꾸준히 늘어난다.
 

연령계층별 인구 및 구성비, 2017~2040.[통계청 제공]




외국인 인구는 한국에서의 출생보다는 해외 유입으로 늘어나는 비중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출생에서 사망을 제외한 자연증가의 경우 2025~2030년부터 연 1000명씩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국제순이동에 의한 증가는 2020~2040년 기간 내국인은 연 6000명 내외, 외국인은 연 3만1000명~5만7000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주배경인구는 유소년과 생산연령인구, 고령인구가 모두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유소년 인구는 32만명에서 43만명, 생산연령인구는 180만명에서 238만명, 고령인구는 10만명에서 70만명으로 증가한다.

2020년 현재 총인구 중 해당 연령에서 이주배경인구 구성비는 유소년의 5%, 생산연령인구의 4.8%, 고령인구의 1.3%를 구성하고 있다. 2040년에는 유소년 인구는 8.7%, 생산연령인구는 8.3%, 고령인구는 4.1%로 전 계층에서 증가할 전망이다.

학령인구도 급격히 증가한다. 6~21세 이주배경인구는 2020년 27만명에서 2040년 49만명으로 20년 동안 1.8배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초등학교 학령인구가 19만명으로 6만명 증가하며, 중학교는 5만명 증가한 10만명, 고등학교는 7만명 증가한 9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김수영 통계청 사회통계국 인구동향과장은 "외국인과 귀화자가 늘어나는 등 한국의 인구 구성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 자료는 연금·복지, 외국인, 다문화 교육 등 대상별 정책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인구 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작성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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