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부산 집단감염 여파에 신규확진 다시 세 자릿수…추석연휴 이후 최다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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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10-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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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발생 95명-해외유입 15명

지난 14일 오전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간 해뜨락 요양병원 모습.[사진=연합뉴스]



부산 요양병원 집단감염 등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0명대로 올라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498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0명으로, 추석 연휴 직후였던 지난 7일(114명) 이후 8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이달 들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보름간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98명→102명→84명→110명’으로, 100명을 넘은 것은 3차례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110명 중 95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부산 북구 만덕동 소재 해뜨락요양병원 집단감염 영향으로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56명을 기록, 수도권 확진자 39명보다 많았다. 해뜨락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및 관리 과정에서 5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간호 인력 5명, 간병 인력 6명 등 종사자 11명과 환자 42명이다.

3일째 30명 안팎이었던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으로 절반가량 감소했다. 국내 입국 과정 중 6명이 검역소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9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유입국가는 우즈베키스탄(2명), 필리핀(1명), 러시아(1명), 인도(1명), 미얀마(2명), 몰도바(1명), 프랑스(1명), 우크라이나(1명), 미국(2명), 캐나다(1명), 브라질(1명), 이집트(1명) 등이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52명 늘어 총 2만3082명으로 완치율은 92.37%다. 사망자는 1명 추가돼 43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총 240만748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결과 대기자는 1만82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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