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페이스'로 돌아온 벤츠 E클래스 "국내 수입차 시장 역사 다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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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10-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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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0세대 E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더 뉴 E클래스' 13일 출시

  • -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쌓아온 기록 갈아치운다는 야심

더 뉴 E클래스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김지섭 대표이사 사장 직무대행(오른쪽)과 마크 레인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사진=벤츠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가 10세대 E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E클래스'를 국내 시장에 13일 출시했다. 더 뉴 E클래스는 2016년 6월 10세대 E클래스 출시 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더 뉴 E클래스는 다이내믹한 외관 디자인과 진화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날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뤄진 출시행사에서 "10세대에 걸친 오랜 역사와 풍성한 헤리티지를 가진 E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자랑스러운 유산"이라며 "첨단 기술과 디지털화로 더욱 진화된 더 뉴 E클래스는 '새로운 형태의 럭셔리'를 정의하며 수준 높은 국내 고객들이 선택하는 럭셔리 세단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E클래스는 1947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400만대가 판매되며, 프리미엄 세그먼트 리더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10세대 E클래스는 출시 3년 만인 지난해 7월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10만대 판매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2003년 연간 1만388대에서 2019년 3만7717대로 비약적인 성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올해도 상반기 전체 수입차 판매량 1위에 오르며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상국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세일즈 총괄 부사장은 E클래스 모델의 인기 요인에 대해 한국 사회의 사회적 변화와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고소득 맞벌이 부부의 등장과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및 가치의 변화 그리고 이에 따른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E클래스의 고객층은 더욱 확대됐고, 더 많은 고객들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30대 고객의 비율은 2011년 27%에서 10세대 E클래스 출시 직후인 2017년에는 36%까지 늘어났다. 고객들의 평균 연령 역시 2011년 45.9세에서 2017년 43.4세로 낮아졌다.

이 부사장은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더 뉴 E클래스는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해진 디자인과, 더욱 똑똑해진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기술을 담고 있다”며 “E클래스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써온 기념비적인 역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 뉴 E클래스는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가 탑재됐다. 후면부에는 트렁크 라인 안쪽까지 넓어진 신규 디자인의 분할형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브랜드 최초로 더 뉴 E클래스에 적용된 차세대 지능형 스티어링 휠은 눈에 띄는 디자인 요소와 더불어 림 앞면과 뒷면에 센서 패드를 탑재해 정전식 핸즈-오프(Capacitive Hands-Off) 감지 기능을 갖췄다. 더 뉴 E클래스는 가솔린, 디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 및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모델을 비롯한 총 6가지 엔진 라인업이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6450만~1억194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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