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후폭풍' 거세지나…전국 곳곳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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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0-10-0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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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연휴 기간 참배객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이 우려했던 일이 전국에서 발생했다. 추석을 맞아 가족들을 만나 코로나19에 걸린 사례가 증가한 것이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서울시 송파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이 확진자가 됐다.

이 학생은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부모, 남동생과 함께 자가용을 이용해 울산의 조부모 집을 방문했다.

2일부터 소화불량과 발열 등 증세를 보여 전날 울산의 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했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공주에서는 80·90대 노부부가 벌초를 왔던 딸 부부에게 코로나19를 옮은 것으로 알려졌다. 딸 부부는 지난달 21일 벌초를 하기 위해 공주를 찾았다가 노부부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에서는 50대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거동이 불편한 70대 어머니의 목욕을 도운 이후 자가격리를 하던 중 증상이 나타났다.

인천에서도 추석 연휴를 맞아 강화군 할머니 집을 방문한 30대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접촉자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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