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4분기 경기 회복 모멘텀 살릴 중요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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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0-09-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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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대간부회의 주재..."10~11월 국회 일정 집중"

  • "불필요한 오해 없도록 주요 현안 준비 철지히 해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4분기는 경기 회복 모멘텀을 살리고 내년 경기 회복의 디딤돌이 될 시기"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기재부 업무와 관련해 세 가지 사항을 지시했다.  
 
그는 "추석 연휴 이후 4분기가 시작된다"면서 "4분기는 올해를 마무리할 뿐 아니라 내년 경제가 제 성장 경로로 복귀하기 위한 디딤돌로서 중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훙 부총리는 그러면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조기에 집행하고 연말 사용하지 않는 예산을 최소화 하는 등 마지막까지 재정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력 투구해야 한다"며 "4분기가 경기회복 모멘텀을 살리고 내년 경제회복의 디딤돌로 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올해가 위기 극복에 중점을 뒀다면 내년은 경제 회복과 미래 대비를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한국판 뉴딜, 혁신성장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인구구조 등 사회 구조적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정감사 대비에 대한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홍 부총리는 "추석 이후 국정 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 세법 및 기타 법안심사 등 국회 일정이 10~11월 두 달간 집중돼 있다"며 "정부 주요 정책들이 잘못 전달돼 불필요한 이슈가 확대되지 않도록 부동산, 재정준칙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공직자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 전문성, 책임감, 열정 및 적극성"이라며 "기재부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전문성과 책임성 등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장급 간부는 조직 관리 측면에서 역할을 강화해달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홍 부총리는 "추석 연휴 동안 충분히 휴식하되, 코로나19 위기 상황 등을 감안해 긴장감과 기강을 견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서울-세종간 화상)를 주재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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