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北에 대한 정부 입장...아웅산·천안함 이후 유례없이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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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9-2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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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과도하게 방역에 대응"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24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북한의 ‘연평도 한국인 공무원 총격·시신 훼손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내놓은 것을 두고 “아웅산 사태나 천안함 이후로 굉장히 유례없고 강한 입장”이라고 했다.

최 수석은 이날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북한의 책임자 처벌과 사과, 진상규명, 재발 방지까지 요구하고 강력하게 나간 것은 우리 정부 들어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특히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고 입장을 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이 과도하게 방역에 대해 대응을 해왔다는 것”그럼에도 불구하고 짐작도, 생각도, 상상도 어려운 행위“라고 했다.

‘북한이 멀어진 남북관계를 더 벌리려는 의도는 없는가’란 사회자의 질문에는 “북한은 상식적인 사고 틀에서 진단하면 늘 오류가 나기 일쑤였다”면서 “의도적으로 일부러 남북관계를 더 어렵게 하기 위해 그랬다고 하기에는 최근의 정황으로 봤을 때 연결하기는 어려운 구석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의 첫 정상 통화와 관련해선 “굉장히 전향적인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단순한 덕담 수준을 넘어서는 이야기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인사말하는 최재성 정무수석.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로 이낙연 대표를 예방,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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