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 1억2000만원 상당 백미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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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9-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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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수 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이사장. [사진=에이스경암 제공]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은 안유수 이사장이 추석을 맞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의 따뜻한 명절을 위해 1억2000만원 상당 백미 10㎏ 5314포를 경기 성남시에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유수 이사장은 지난 1999년부터 올해로 22년째 꾸준히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백미 기부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사회에 기부한 백미 양은 10㎏ 기준 10만7000여포에 달한다.

기증한 백미는 성남시 관내 독거노인 4963가구와 소년소녀가장 351가구 등 총 5314가구에 전달된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부양의무자의 소득이 감소하거나 실직한 경우가 많아 지원 규모를 늘려 지난 설보다 467가구가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됐다.

안 이사장은 "명절은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시기이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며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부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이사장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업가 정신을 지켜오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26년간 소외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소와 경로 회관을 운영해왔다. 지난 2010년부터는 소방관을 위해 총 5차례에 걸쳐 15억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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