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파나소닉·LG 등 배터리 구입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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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9-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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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터리 데이 하루 앞두고 트위터 계정 통해 밝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LG화학 등으로부터 배터리 구매물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2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는 파나소닉과 LG, CATL 같은 협력사로부터 배터리 구매물량을 줄이지 않고 늘릴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테슬라는 새로 개발한 배터리 기술과 생산 계획 등을 공개하는 '배터리 데이' 행사를 하루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세계 배터리·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 내용이 나올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테슬라가 배터리 데이 행사 후 공급선 비중이 달라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머스크는 "우리 스스로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경우에는 배터리 공급사들이 최대한의 속도를 내더라도 2022년 이후에는 중대한 물량 부족이 예상된다"고 자체적인 배터리 개발 의사를 드러냈다. 이어 배터리 데이 때 전기 트럭 '세미'나 '사이버트럭', '로드스터' 등의 장기 생산 등에 관한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그는 "2022년까지 다량의 생산에 이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그간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 CATL과 제휴해 수명을 160만㎞ 수준으로 크게 늘린 '100만 마일 배터리'를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배터리 데이에서 해당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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