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저작권 무역수지 흑자폭 확대...지재권은 7.5억 달러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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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09-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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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반기별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추이.  [자료=한국은행]


올해 상반기 저작권 무역수지 흑자폭이 확대됐다. 저작권과 산업재산권을 합한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7억5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0년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 통계를 보면 상반기 저작권 무역수지는 10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억 달러 늘어난 규모다. 동시에 연간 기준 역대 최대를 나타낸 지난해(16억2000만 달러) 흑자 규모의 절반을 넘어섰다.

연구개발 및 SW(소프트웨어) 저작권 흑자폭이 확대된 가운데, 문화예술저작권이 처음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연구개발 및 SW 저작권은 1년 전보다 1억5000만 달러 늘어난 9억7000만 달러 흑자를, 문화예술저작권은 8000만 달러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산업재산권 적자폭이 확대되며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7억5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산업재산권은 17억 달러 적자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14억5000만 달러 적자)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특허 및 실용신안권 수지는 지난해 상반기 13억4000만 달러 적자에서 올 상반기 9억7000만 달러로 적자폭이 축소됐으나,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 수지가 같은 기간 1000만 달러 적자에서 7억4000만 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크게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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