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지역 공공기관과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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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문기 기자
입력 2020-09-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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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공장 지원을 위한 2억원의 기금 마련...중소제조기업 20개사 지원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서주원)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서병조)와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했다.

‘스마트 공장’은 제품설계·생산공정 등 전 과정을 IT 기술로 통합해 최소비용과 시간으로 고객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화된 공장운영시스템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중소기업 제조현장 경쟁력 강화의 출발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정부는 2022년까지 3만개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해 중소기업에 신규구축·고도화에 대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나, 신기술이 투입되는 사업특성 상 기본 소요비용이 1억 이상으로, 영세 중소기업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영세 중소기업이 많은 인천지역은 2014~2019년 스마트공장 구축성과는 825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IPA는 인천지역 중소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확산을 위해 인천테크노파크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공동으로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 지원을 위한 2억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이번 지원사업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 ‘2020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에 참여해 과제를 수행하는 인천소재 중소제조기업으로, 20개 기업에 각 1천만 원의 자기부담금이 사업 종료후에 지원될 예정이다.

최준욱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자금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공공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중소제조기업이 혁신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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