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도 PC방 상생책 마련... ‘검은사막’ 1개월 이용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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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9-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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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에 이어 펄어비스도 코로나19 사태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PC방업계를 돕는다.

펄어비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PC방 소상공인을 위해 검은사막, 섀도우 아레나 게임 이용 시간을 한 달간 무료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펄어비스는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와 상생 논의를 통해 PC방 사업주가 선호하는 시기에 맞춰 게임 이용 시간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원 기간은 추석 연휴가 시작하는 9월 30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

전국 검은사막과 섀도우 아레나를 서비스하는 PC방 가맹 사업주는 별도의 신청 없이도 게임 이용 시간 100%를 무료로 지원받게 된다.

앞서 카카오게임즈와 펍지주식회사는 오는 22일부터 총 1개월간 사업주의 PC방에서 소진된 사업주 요금을 D코인으로 환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국 카카오게임즈 PC방 가맹 사업주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PC방 D코인의 100%를 무료 D코인으로 환급받는다.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한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와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패스 오브 엑자일’ 등 카카오게임즈 PC방 서비스 게임이 대상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이번 1개월 무료 지원으로 지출할 비용은 수억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PC방 이용률은 감소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0 게임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만 10~65세 일반인 3084명 중 주 1회 이상 PC방을 이용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21.9%가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9년 대비 7.9% 감소한 수치다.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펄어비스도 코로나19 사태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PC방업계를 돕는다. [사진=펄어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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