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카오워크 출시전 가격 유출… 엔터프라이즈 "확정 안 됐다"

임민철 기자입력 : 2020-09-15 15:42
기능 및 용량별 무료·표준·고급·대규모 4개 구간 차등 제공
내일 출시되는 카카오의 업무용 협업툴 '카카오워크' 요금제가 웹사이트에 일시 공개됐다가 삭제됐다.

15일 일시 공개됐다가 삭제된 카카오워크 요금제 안내 이미지에 따르면, 이 협업툴 상품은 제공되는 기능 구성에 따라 무료(FREE), 표준(STANDARD), 고급(PREMIUM), 대규모 조직(ENTERPRISE), 4개 구간으로 나뉜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료는 무료 구간을 제외하고 1인당 월 7900원~1만8900원으로 설정됐다.

 

2020년 9월 16일 오전 10시 진행되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워크 온라인 간담회 초청장.[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워크 온라인 간담회 초청장]


무료 구간은 가격을 지불하지 않고 카카오워크 업무용 메신저를 인원 제한 없이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공용 저장공간 5GB, 화상회의 및 할 일 등록, 조직도·근태관리·전자결재 등을 주요 기능으로 포함하고 있다.

표준 구간은 월간계약 기준 1인당 7900원에 무료 구간의 모든 기능, 1인당 공용 저장공간 10GB, 화상회의 화면 공유 및 참여인원 수 증가, 복수 관리자 지정을 주요 기능으로 포함하고 있다.

고급 구간은 월간계약 기준 1인당 1만1900원에 표준 구간의 모든 기능. 1인당 공용 저장공간 20GB, 커스텀 앱 개발 무제한, 향상된 보안 설정 등을 주요 기능으로 포함하고 있다.

대규모 조직 구간 월간계약 기준 1인당 1만8900원에 고급 구간의 모든 기능, 1인당 공용 저장공간 1TB, 그룹사간 멤버 공유 및 대화, 고급 보안 설정 등을 주요 기능으로 포함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웹사이트에 일시 공개됐다 삭제된 카카오워크 요금제 소개 이미지.[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웹사이트]


이 구간의 1인당 요금제는 월간 계약으로, 연간 계약 기준 사용시 월별 사용료는 더 저렴해질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연간 계약 기준 월별 사용료 정보는 확인할 수 없었다.

카카오 측은 일시 공개된 카카오워크 요금제 정보가 실제 검토된 가격 체계와 구성인지 또는 확정된 가격인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내일 공식 발표 내용을 기다려 달라"면서 "세부 구간별 사용료는 변경될 수 있고, 내일 공식 발표에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식 발표 시점부터 일반 사용자와 기업들에게 (유료 구간에 해당하는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워크는 카카오 계열 B2B 클라우드서비스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개발한 협업 솔루션이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기반으로 메신저 기능뿐아니라 강화된 보안 기능, 조직도 연동과 화상회의 및 클라우드 저장공간 등 기업의 업무 지원을 위한 기능을 포함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상반기 중 카카오워크를 개발해 사내 직원 대상 테스트를 진행하고 지난달 중순 이후 3000여명의 카카오 전사 임직원 대상 시범서비스를 거치며 제품 완성도를 높여 왔다. 오는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네이버 라인웍스, NHN 두레이 등이 앞서 나선 국내 협업툴 시장에 참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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