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당색은 빨·노·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도형 기자
입력 2020-09-14 13: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국민의힘이 14일 새로운 당 색깔로 빨강과 노랑, 파랑을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

김수민 홍보본부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당이 외연 확장을 하고 탈이념 정당을 지향하면서 확장된 개념으로 다양한 색깔을 사용해보는 게 어떠냐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와 의원들에게 이런 안을 보고했다. 빨강은 국민의힘이 사용해오던 색깔이며 파랑은 더불어민주당, 노랑은 정의당의 색깔이며 빛의 3원색이기도 하다.

김 본부장은 "정치권에서 색 사용이 내 편 네편 피아식별 용도로 사용돼 왔다"며 "대립과 분열로 이용되는 기존 색 사용을 자제하면서 다양성, 포용하고 연대하는 정치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고 했다.

이어 "빨강·파랑·노랑을 혼용하면서 보수·중도·진보를 함께 아우르는 다양성을 지닌 정당, 사고의 확장성을 지닌 정당을 지향하고자 한다"고 했다.

당 로고는 국민의힘 글자에서 차용, 기역(ㄱ)과 미음(ㅁ)을 조합했다. 김 본부장은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은 국민에게 힘을 이양한 가장 의미있는 국가정책"이라며 "국민이 힘을 갖길 희망한 세종대왕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글 조합의 원리, 기역과 미음을 조합했다"고 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