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다음 주 베트남 출장길…기업인 입국 간소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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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09-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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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독일 이어 한 달여 만에 해외 출장

  • 외교부 "현재 확인해줄 수 있는 사항 없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9일 화상으로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내주 베트남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외교가에 따르면 강 장관은 베트남 외교 당국과 오는 17~18일 베트남 출장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 장관은 지난달 초 독일을 방문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첫 번째 해외 출장을 떠났다.

강 장관은 이번 베트남 출장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국과 베트남 간 협력 방안을 포함해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또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과 공무원 등 필수 인력의 출입국을 원활히 하도록 하기 위한 입국 절차 간소화(신속통로) 방안에 대해 베트남 측과 집중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양국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수행단 규모를 최소한으로 꾸릴 예정이다.

외교부는 "베트남과는 고위급 교류 등 양자 관계 전반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오고 있으나, 구체 일정과 관련해서 현재 확인해 줄 수 있는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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