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값 하네" 모바일 포커 광고 모델로 돌아온 신정환, 네티즌 시선은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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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재 기자
입력 2020-09-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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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날 해외 원정 도박과 뎅기열 거짓말 파문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수 신정환이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하필 또 '모바일 포커 게임' 광고다.

게임을 제작한 다미게임즈는 최근 자사의 모바일 포커게임 모델로 신정환을 선정했다는 소식을 최근 전했다.

다미게임즈는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마성의 재미를 가진 포커게임과 신정환의 이미지가 딱 맞아떨어져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말 죄를 뉘우치긴 한 것일까. [제공=다미 게임즈]


당연히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신정환이 과거 원정 도박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그가 모바일 포커 게임 모델로 나서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들이 우세한 가운데, 일각에선 이를 개인의 자유롭고 합법적인 경제활동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필리핀 원정 도박과 뎅기열 거짓말 논란으로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했으며, 이후 싱가포르에서 계속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2017년 연예계 복귀를 선언하면서 “7년 전 행동은 지금도 후회가 많다. 아직 실망감을 느끼고 계신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마지막으로 용기를 내보려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그는 별안간 이 사진을 내보이며 자신이 뎅기열에 걸렸다고 주장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거짓임이 탄로났다. [사진=연합뉴스]


과거 절정의 인기를 자랑했던 그의 귀환에 방송계에서도 나름 지원 사격을 해줬다. 2017년 그해 9월 방송된 엠넷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방송에 복귀한 신정환은 2018년 8월 JTBC ‘아는 형님’에도 출연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비판은 계속됐다.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은 신정환 외에도 종종 있었지만, 당시 비난의 화살을 피해보겠다고 되지도 않는 거짓말을 한 것이 '괘씸죄'로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신정환은 유튜브 개인 방송으로 다시금 복귀 의사를 내비쳤으며, 빠르면 9월 중 개인 방송을 시작할 수도 있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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