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또 극단적 선택 시도?…한강 다리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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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0-09-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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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지고 싶다"→"다시는 안 할 것, 구조에 감사"…게시물 모두 삭제

[신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출신 가수인 신모(22)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가 경찰에 신고돼 구조된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9일 낮 12시17분께 신고를 받고 사건 현장에 출동, 구조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고 전했다. 구조된 신씨는 팀원들에게 왕따와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킨 걸그룹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로 추정된다. 

신민아는 이날 오전 개인 SNS에 "지금 딱 드는 생각. 그냥 사라지고 싶다"는 짧은 글을 올려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그로부터 약 5시간 후 그는 "이제 다신 안 그럴게요. 걱정끼쳐서 죄송합니다. 정말 다신 나쁜 생각 안 할게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구조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신고해주신 팬분들 감사드립니다"는 글을 다시 게재했다. 

이후 신민아는 저녁께 이 두 게시글을 모두 지우고 오후 6시30분께 "초콜릿을 위해서"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올렸다. 

앞서 신민아는 지난 7월에도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아이러브 활동 당시 팀 내 따돌림을 당해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등에 시달렸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전 소속사 WKS ENE 측은 "소속사로부터 추가 고소를 해 괴롭다는 신민아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신민아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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