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폐광 지자체, 청렴 사회 구축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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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9-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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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합리한 제도 개선·생활적폐해소 등 지역 내 부패 및 불공정 문화 근절 도모

강원랜드와 강원도 폐광지역 4개 시·군이 청렴 사회 구축에 뜻을 모았다. 지역 내 부패 및 불공정 문화 근절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3일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과 함께 '강원 폐광지역 청렴사회협의회'를 발족했다.

이를 위해 류태호 태백시장, 김양호 삼척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최승준 정선군수,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지난 1일부터 이틀에 걸쳐 순차적으로 청렴실천 업무협약 체결에 서명했다. 코로나19의 비상 상황임을 고려해 청렴실천 업무협약 체결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분기별 실무회의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생활 적폐를 해소할 방침이다. 또한 청렴연대 도모 및 부패 유형에 대한 공동대응, 지역 청렴클러스터를 활용한 청렴문화 확산 및 지역주민 참여분위기 조성, 청렴 우수 시책 공유, 강원도 청렴사회민·관협의회 의견 개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는 청렴가훈 만들기, 청렴 인식 제고를 위한 비대면 청렴 캠페인 등 공동 실행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에 소재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회원을 확대해 협의회의 역할 강화도 계획 중이다.

청렴사회협의회의 첫 활동으로 지난 4일 청렴한 우리가족 청렴가훈 만들기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폐광지역 4개시·군에 소재하고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미래세대의 도덕성 함양을 지원하고 올바른 청렴가치의 민간 확산이 목적이다. 접수는 13일까지 이메일로 하면 된다. 결과는 10월 중 개별통지하고 각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공정하고 청렴한 지역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공공부문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협의회를 발족하게 됐다"며 "부정부패가 없는 청렴 사회가 우리 지역사회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발전, 그리고 미래의 세대들에게 물려줄 최고의 유산임을 인식하고 청렴 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류태호 태백시장, 김양호 삼척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최승준 정선군수,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사진= 강원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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