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독제 바르고 촛불켜다가 '펑' 전신화상..."알코올 성분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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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09-0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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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손세정제를 바른 손으로 촛불을 켜다가 알코올 성분으로 인해 불이 옮겨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손 소독제의 경우도 알코올 성분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4일(현지시간) CBS 방송은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에 사는 케이트 와이즈가 손 세정제 용기 폭발 사고로 얼굴 등에 3도 화상을 입었다. 와이즈는 아이들을 재운 뒤 세정제를 바른 손으로 촛불을 켰다. 그 순간 촛불이 와이즈의 손으로 옮겨 붙었고 옆에 있던 세정제 용기에 닿으면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와이즈는 전신 화상을 입었다.

또한 소독제를 사용할 때는 직접 뿌리는 것이 아니라 천에 묻혀 소독하고자 하는 부위를 닦아내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분무기 등에 소독제를 넣어서 사용할 경우 오히려 감염 위험에 노출 될 수 있다. 물체 표면에 부착돼 있을 수 있는 바이러스들이 재분산 돼 공기 중에 확산될 수 있어서다. 

특히 소독제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한 성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흡입독성이 있는 물질이 많다. 이 때문에 소독한 뒤에는 반드시 독성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환기를 해야 한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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