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FA 2020' 첫 등장…비어만 사장 미래차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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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8-3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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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CES 이어 IFA 참석…완성차 트렌드 이끌어

  •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소개…온라인으로 송출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브랜드 라인업. (왼쪽부터) 아이오닉6, 아이오닉7,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IFA 2020'에 참가해 전기·수소자동차 등 미래차 전략을 소개한다. 현대차가 IFA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에 이어 IFA까지 참가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모습이다.

31일 현대차에 따르면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사장은 9월 3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사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0의 부대행사 'IFA 넥스트'에 온라인으로 참가해 수소차 전략을 소개한다. IFA 넥스트는 스타트업 기업들과 산업계 전문가 등이 한데 모여 혁신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자리다.

올해 IFA 넥스트의 주제는 '시프트 모빌리티(Shift mobility)'다. 비어만 사장은 '미래의 연료-수소사회로 가는 길을 열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패널들과 토론을 벌인다. 특히 현대차의 차세대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대한 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 전무도 패널 토론에 참여한다. 모든 발표는 라이브스트림으로 이뤄지며, IFA 홈페이지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된다. 현대차는 오는 2023년 수명이 2배 확장되고, 제조원가를 절반으로 줄인 연료전지스택이 장착된 2세대 '넥쏘(NEXO)'를 출시할 계획이다.

마이클 콜 유럽권역본부장은 IFA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 나서 단순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 전략을 설명한다. 특히 유럽의 새로운 환경규제에 발맞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IONIQ 5(프로젝트명 NE)' 출시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중형 세단 'IONIQ 6',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ONIQ 7' 등 3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춘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사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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