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확산 조기 차단 검사법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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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8-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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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GC, 이원의료재단과 코로나19 NGS 검사법 공동개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로 인한 n차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검사법이 나왔다.

글로벌 유전체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이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검사법을 이원의료재단과 공동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NGS 검사법은 코로나19의 원인 병원체인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의 전장 유전체를 분석한다. 질환 및 약물 반응성에 대한 유전적 요인을 총체적으로 연구하는 방법이다.

특히 NGS 검사법은 극소량의 코로나바이러스에도 다양한 변이 형태를 구분할 수 있다. 감염경로 추적도 가능하다. 깜깜이 확진자로 인한 n차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어 역학조사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진단키트는 유전자 변이가 축적되며 검사의 민감도 및 특이도가 낮아질 수 있다”며 “전장 유전체 분석법을 활용하면 유전자 변이를 추적해 다양한 변이에도 민감도와 특이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EDGC는 지난 5월 EDGC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한 후,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와 항체검사 신속진단키트 공급에 이어 NGS검사법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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