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즐겁다] 프리미엄 이어폰부터 가성비까지 무선이어폰 출시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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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8-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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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원대 제품부터 20~30만원대 프리미엄라인까지 소비자 선택권 확대

무선이어폰 시장이 확대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넓어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무선이어폰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무선이어폰은 2016년 판매량이 100만대에 불과했다. 첫 주자는 애플로 당시 이어폰 단자를 없애면서 무선이어폰 시장이 커지기 시작했다.

이후 급격한 성장세로 2017년 1500만대로 늘었고 2018년에 3500만대, 지난해에는 1억700만대로 증가했다. SA는 올해 무선이어폰 판매량이 2억대로, 2022년에는 6억대 2024년엔 12억대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맞춰 전자업계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독창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 강화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공개했다. 이어버드 내부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 착용했을 때 외부로 돌출되지 않고 귀에 쏙 들어가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최초의 오픈형 무선 이어폰으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채용해 하루 종일 생생한 사운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으며, 두개 사이즈의 윙팁이 제공되어 이동이나 운동 중에도 더욱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오픈형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ctive Noise Cancellation)이 적용됐다. 오픈형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먹먹함 없이도 차와 버스 등 저대역 배경 소음을 최대 97%까지 감소시켜 주며, 생활 속 대화나 안내방송 등은 들려주어 보다 안전하게 소음 감소효과를 누릴 수 있다. 출고가는 19만8000원이다.

LG전자도 지난해 10월 첫 무선이어폰으로 '톤플러스 프리'를 선보인 후 지난달 후속작인 '톤프리'를 내놨다.

톤프리는 커널형 방식을 채택했다. 또 이어폰 무게 중심을 귀 안쪽 착용하는 부분에 두는 등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해 착용감을 높였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한 피부에 직접 닿는 이어폰 이어젤에 국제표준 규격에 따른 피부 접촉 관련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을 통과한 실리콘 소재를 적용했다.

5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IPX4'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갖췄다. 또한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어폰을 보관·충전하는 케이스에 자외선을 활용한 'UV 나노' 살균 기능을 적용했다. 가격은 19만 9000원이다.

LG전자는 올 하반기 중으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춘 신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

샤오미도 올해 가성비를 내세원 무선이어폰을 출시했다. 케이스를 포함한 하나의 세트 구성의 중량 합계 39g으로 가볍고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격은 4만5000원이다.

앱코도 1만원대부터 6만원대까지 가격대의 블루투스 이어폰 4종을 최근 출시했다. 비토닉 EZ01·EZ02·EZ03·E40로 1만6800원에서 6만99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됐다.
 

LG전자 '톤프리' 블루투스 무선이어폰을 착용한 모델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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