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최소 인원 대신 유튜브 중계···사회적 거리 둔 '수요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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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8-2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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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453차 정기수요시위'에서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에서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요시위가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19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서울 종로구 수송동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제1453차 수요시위를 진행했다. 지난달까지 수요시위 현장에는 취재진과 정의연 지지자 등 50여 명에 이르는 인원이 모였지만 이날 참석한 정의연 관계자는 6명이 전부였다.

    정의연은 전날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더 조심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며 “수요시위에 함께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현장에 오지 마시고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로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이나영 정의영 이사장은 지난주 열린 제8차 세계연대집회와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 문화제 행사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이 깊고도 무거운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하는데 함께 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에서는 보수단체 등이 주도하는 반대 시위도 열렸다. 연합뉴스 사옥 앞에서는 서로 일정 거리를 유지한 반일동상진실규명공대위 회원 5명이 ‘성노예상 철거’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각자 1인 시위를 벌였다.

    보수단체 자유연대는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노총과 좌파에는 코로나가 없고 전광훈 목사와 우파에게만 코로나가 있냐. 하나님 믿는 사람에게만 코로나가 찾아다니는 것이냐”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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