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전자, 상반기 영업익 전년比 147%↑…'이른 무더위'에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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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8-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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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전자(이하 신일)가 이른 무더위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신일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878억원, 영업이익은 5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147% 증가한 수치다.

신일의 호실적에는 지난 6월부터 찾아온 무더위의 영향이 컸다. '선풍기 명가'로 알려진 신일의 올해 상반기 선풍기 판매량은 약 14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100만대)보다 40%나 늘었다.

이에 맞춰 신일은 최근 프리미엄 선풍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말 출시한 '60주년 프리미엄 DC팬'은 CJ오쇼핑에서 첫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이후 소비자의 편의성을 한층 증대시킨 '2020년형 에어서큘레이터'를 출시해 지난 6월 한 달간 160여 회 홈쇼핑 방송을 진행하고 약 90% 매진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윤석 신일전자 대표는 "일찍 찾아온 더위에 여름가전 적정 물량 확보 및 라인업 확대 전략이 이번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한다"며 "종합가전기업으로서 여름가전뿐만 아니라 이후 실적 성장을 위해서 난방가전, 생활가전에서도 호실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일전자는 올해 상반기 신일산업에서 사명을 변경하며 종합가전기업으로의 발걸음을 뗐다. 지난달에는 창립 61주년을 맞아 선유도 신사옥에서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사진=신일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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