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수해복구 지원 '온정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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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0-08-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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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그룹, 성금 5억원 기탁…CJ제일제당은 햇반·김치 등 지원

  • 하이트진로·아워홈, 이재민·피해복구 봉사자에 생수 전달해

  • 농심, 컵라면·생수 지원…SPC그룹은 빵·생수 피해주민 전달

[사진=CJ, 하이트진로, 농심, SPC, 아워홈]


식음료업계가 계속되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재해복구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CJ그룹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11일 밝혔다.

CJ 관계자는 "이례적인 폭우로 재산 피해를 입거나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그룹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돕는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이재민들과 피해복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햇반, 햇반컵반, 김치 등 가정간편식과 반찬류, 간식류 제품 1만2000개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하이트진로는 이재민과 피해복구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진로 석수 2만병을 지원했다.

충청북도 단양군에 생수 2000병을 우선적으로 지원했고, 전국수해복구지역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사회공헌을 주관하는 류준형 상무는 "도움이 절실한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했고 추후 지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워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자사 생수 제품 '아워홈 지리산수(500ml)' 약 2만병을 지원했다.

생수는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재해구호물류센터를 거쳐 전국 지자체에 배송되며,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일상생활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급작스러운 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생수를 지원하게 됐다"며 "조속히 피해가 복구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심은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충청북도와 경기도 일부 지역에 컵라면 2만개와 500㎖ 백산수 2만병을 지원했다.

구호 물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피해 주민 등에게 전달된다.

SPC그룹 역시 폭우로 피해를 본 지역에 SPC삼립 빵과 생수 1만개씩 총 2만개를 전달하기로 했다.

SPC그룹은 우선 경기도 이천·용인·여주 등과 충청북도 충주·제천·음성 등에 빵과 생수 각 3000개씩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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