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10일부터 소통관 기자회견장 수어통역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승훈 기자
입력 2020-08-07 16: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사전 신청된 기자회견, 모두 수어 통역 지원 원칙"

국회사무처는 오는 10일부터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되는 기자회견에 수어통역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김영춘 국회사무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 의정활동에 대한 청각장애인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현장 수어 동시통역을 지원한다”며 “수어통역이 포함된 회견영상을 국회 홈페이지에 중계·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급적 많은 회견에 수어 통역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신청된 국회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모두 수어 통역을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신청 없이 즉석으로 이루어지는 회견에 대해서는 통역사 여건을 고려해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수어통역 지원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이 국회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수어통역 지원을 시작으로 아직 국회 곳곳에 남아있는 장애인에 대한 ‘문턱’을 찾아내고, 이를 허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어통역은 그간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장혜영 정의당 의원의 오는 10일 ‘장애인 참정권 보장 촉구 및 국회법 개정안 설명’ 기자회견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21일 오후 국회도서관 옥상에서 바라본 국회의사당 모습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