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살인진드기 공포 부활?...올 들어 60명 감염·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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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8-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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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베이징에서 부니아바이러스 발생...280여명 감염·10명 사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에서 살인진드기 공포가 재확산되고 있다. 

5일 중국 현지 매체 펑파이신문(澎湃新聞)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에서 60명이 진드기병 유발 신종 부니아바이러스에 감염되고 7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국 당국은 "진드기병 예방을 위해서 진드기가 서식하는 풀밭 등지에서 오래 누워 있지 말고 진드기에 물렸을 때 알코올 또는 담뱃불로 진드기를 죽여 피부에서 완전히 떼어낸 후 병원으로 즉시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반려동물에 진드기가 서식할 가능성이 커 반려동물의 위생에도 신경을 쓰라고도 했다. 

쥐와 모기, 진드기 등을 통해 전염되는 이 바이러스는 흔히 진드기병으로 불린다. 최근 몇년 새 중국은 고열과 혈액 내 혈소판 감소, 간과 신장 기능 저하를 유발하고 출혈 또는 뇌염을 발병시키는 진드기병이 기승을 부려 많은 사람의 우려를 낳고 있다.

앞서 지난 2011년에도 수도 베이징에서 신종 부니아바이러스가 발생해 중국 방역 당국을 긴장시킨 바 있다. 당시 중국에서는 280여 명이 진드기병에 걸렸었고 1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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