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90원 초반 대 '등락 가능성' 유력

한영훈 기자입력 : 2020-08-05 12:28

[사진=연합]
 

5일 원·달러 환율은 1180원 후반~1190원 초반 대에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원 하락한 1192.0원에 출발했다. 이후 12시12분 기준으로 1189.1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환율 하락을 촉진한 요인은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합의 지연에 대한 우려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번 주 내에는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도 힘을 보탰다. 시장은 이번 주 중 발표가 예정된 ‘7월 고용보고서’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을 둘러싼 미·중 대립 격화 양상은 환율 하락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결제 수요 우위 기조가 이어지는 점도 하단을 경직시키는 데 힘을 보탰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환율은) 달러화 약세 기조를 쫓아 하락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저가매수 수요 유입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하단이 제한돼 1190원 초반 대에서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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