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美 추가 부양책 합의 기대↑...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조아라 기자입력 : 2020-08-05 06:39
다우 0.62%↑ S&P500 0.36%↑ 나스닥 0.35%↑ 국제 금값, 사상 첫 온스당 2000달러 돌파

[사진=로이터·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미국 의회의 추가부양책 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둔화 등이 상승 동력이 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지수는 38.37p(0.35%) 뛴 1만941.17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이틀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1만1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64.07p(0.62%) 오른 2만6828.47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11.90p(0.36%) 상승한 3306.51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의회의 추가 경기부양책 관련 논의와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주시했다.

이날 미국 의회에서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와 관련해 긍정적인 발언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백악관과 민주당이 부양책에 합의한다면 자신이 일부 반대하는 내용이 있더라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실업 급여 등에 대해 공화당이 양보할 수 있다는 견해를 표시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공화당과 민주당은 1조 달러(약 1200조원)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실업 급여와 관련해 공화당과 민주당의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 공화당은 9월까지 연방정부가 주당 200달러를 추가 지급하고 10월부터는 총 실업급여를 이전 소득의 70%로 제한하는 방안을 내놨다. 그러나 민주당은 실업 급여를 줄이는 데 반대하고 있다.

다만 합의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도 나왔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민주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번 주에 신규 부양책 합의가 마무리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앞서 공화당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협상에 진전이 없다는 견해를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잠잠해진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일 약 4만500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6일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미국보다 먼저 마감한 유럽증시는 미국의 부양책 협상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50지수는 0.19% 상승한 3254.29로 거래를 종료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오른 6036.00에, 프랑스 CAC40지수는 0.29% 상승한 4889.5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반면 독일 DAX지수는 0.36% 내린 1만2600.87로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000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7%(34.70달러) 오른 2021.00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30% 넘게 뛰었다.

국제유가도 함께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68% 오른 4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43% 상승한 44.34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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