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차 판매량 넉달째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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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0-08-0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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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208만대 판매…전년同比 14.9%↑

중국 자동차 판매량.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넉달째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7월 신차 판매량이 208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로써 1~7월 누적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비 12.7% 감소한 1230만대를 기록했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초 신차 판매량이 급감했으나 4월부터 판매량은 증가세로 전환했다. 경제활동이 정상화하면서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가 살아나고 있는 데다가 세금 감면 등 자동차 소비부양책, 업체들의 판촉 행사 등에 힘입어서다. 앞서 4~6월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14.5%, 11.6% 증가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지난 수십년간 호황을 누려왔으나 경기 둔화 속 지난 2018년부터 2년 연속 연간 판매량 마이너스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자동차 시장이 올해는 부진을 떨쳐내고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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