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정부, 차량 관세율 인하... 코로나 타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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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마미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8-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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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Zuyet Awarmatik on Unsplash]


미얀마 정부는 1일부터 판매되는 차량 관세율을 인하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타격이 큰 자동차 판매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세관국이 발표한 성명에 의하면, 8월 1일부터 배기량 2000cc 미만의 수입차(자가용차에 한정)의 관세율을 기존 30%에서 20%, 2001cc 이상에 대해서는 40%에서 30%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관세율을 낮춰 차량판매 가격 인하를 유도해 자동차 판매산업을 부양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정부는 동시에 세미녹다운(SKD)방식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대해서도 배기량 2000cc 미만은 현재의 10%에서 0%로, 2001cc 이상에 대해서는 20%를 5%로 세금을 인하하는 조치를 강구한다.

동 조치의 적용기간은 2019년도(2019년 10월~2020년 9월) 까지.

미얀마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3월 하순 이후 신차등록절차가 중단됨에 따라, 신차판매대수가 급감했다. 5월 11일부터 등록절차는 재개됐으나, 경기전망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는 하락하고 있다.

1~5월 미얀마의 자동차 생산량은 4764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3% 감소했다. 신차판매대수는 7552대로 4.7% 증가했다. 미얀마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전, 자동차 대출을 이용한 신차구매가 증가추세에 있었으며, 올 1~3월 판매대수는 지난해 동 시기의 30% 이상을 웃도는 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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