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무거운 책임감으로 호우피해 예방 및 복구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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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20-08-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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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용찬 행정부지사 등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현황 및 대처상황‘ 영상회의 -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현황 및 대처상황’ 영상회의 장면[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는 4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현황 및 대처상황’ 영상회의를 열고,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에 역점을 둘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영상회의에는 김용찬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각 실·국장,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괄 대처상황 보고, 시군별 피해현황 및 대처상황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도에 따르면 지난 3일 0시부터 4일 6시까지 도내 누적 강우량은 평균 77.5㎜로, 예산이 최고 218㎜를 기록했다.

댐 저수율은 보령댐이 75.8%, 용담댐은 90.9%를 보이고 있다.

저수지 및 담수호 저수율은 예당호가 64.1%, 삽교호 57%, 대호호 68.1% 등 도내 평균 91.2%를 기록하고 있다.

천안시는 이날 호우 대처상황 보고를 통해 156세대(239명)에서 이재민이 발생, 임시대피시설로 모두 대피시켰다고 했다.

시설피해는 2434건(공공 117, 사유 2317)이 발생했으며, 도로(8개소)와 지하차도(3개소), 둔치주차장 등이 통제됐다.

아산시는 3명의 인명피해와 190세대(356명)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지하도 침수 등 402건(사유 390, 공공 12)의 시설이 피해를 봤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 응급복구 진행상황을 점검해 달라”며 펌프장과 저류시설, 지하차도 등 침수 예방시설의 상태도 살펴볼 것을 지시했다.

이어 “민간시설인 공동주택 지하주차장과 지역 곳곳의 침수예상시설에 대해서도 사전 점검해 달라”며 “더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응급복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2097명의 비상근무 요원을 배치, 인명피해우려 지역 및 취약도로 등 총 833개소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향후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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