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미쓰이부동산, 태국에서 처음으로 레지던스 사업 실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스가 타케시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8-03 15: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레지던스 '아스콧 엠버시 사톤 방콕' 완성예상도 (사진=미쓰이부동산 제공)]


미쓰이(三井)부동산은 7월 31일, 태국에서 레지던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도 방콕에서의 첫 개업을 시작으로, 2021년 겨울까지 방콕과 동부 촌부리현의 리조트 구역인 파타야에서 5개 물건, 총 1809실을 오픈할 계획이다. 미쓰이부동산이 태국에서 레지던스 사업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법인 태국미쓰이부동산개발이 현지 주택개발사 아난다 디벨로프먼트와 공동으로 레지던스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의 출자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방콕에서 4개 물건, 파타야에서 1개 물건의 SA사업을 계획중이다. 7월 31일에 오픈한 첫 물건인 'Lyf(라이프) 수쿰윗(Sukhumvit) 8 방콕'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으며, 음식점과 오락시설 등이 밀집된 고가철도(BTS) 나나역에서 도보로 2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건물은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이며, 연면적이 7865㎡. 객실은 196개실. 가장 많은 형태는 16㎡(정원 2인)이며, 1박당 숙박비는 1300~1700바트(약 4400~5800엔).

앞으로 방콕과 파타야에 연면적 2만 5000~4만 2000㎡의 대규모 물건을 예정하고 있다. 운영은 모두 싱가포르 국영 부동산개발사 캐피타랜드 산하 아스콧에 위탁한다.

미쓰이부동산의 홍보담당자는 NNA에 대해, "Lyf와 파타야의 물건은 단기체류 여행자를 위한 시설이며, 나머지 3개 물건은 출장 및 주재원 등 장기 이용자가 일정 정도 차지할 것을 상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쓰이부동산은 성명을 통해, "태국의 주재원 및 일본인을 비롯한 외국인 여행객의 수요에 맞춰, 장단기 숙박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미쓰이부동산, 아난다, 아스콧 등 각각의 강점을 살려 레지던스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미쓰이부동산은 일련의 레지던스 사업 투자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아난다가 2018년 말에 태국증권거래소(SET)에 제출한 보고서에 의하면, 방콕의 4개 물건의 총 사업비는 31억 7300만바트. 당시 발표에는 파타야 물건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미쓰이부동산은 지금까지 태국에서 콘도미니움(분양 아파트) 29개물건 2만 4000세대와 물류시설 2개 물건을 개발했다. 아난다와는 지금까지 콘도미니움 개발에서 공동사업을 실시해 왔으나, 레지던스 사업을 하는 것은 양사 모두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미쓰이부동산은 6월 말레이시아에서 그룹 최초 임대주택사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12월에 착공해 2024년 1월에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