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기부금 모아 동네 체육시설 운영 '생활SOC' 신탁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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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7-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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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은평구·경남 창원시·전남 순천시 3개 지자체 시범 판매

  • 가입자,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

주민들이 낸 기부금으로 동네 공원 포함 보육·의료·복지·교통·문화·체육시설 등 생활 SOC(사회기반시설) 운영 시 필요한 재원으로 활용하는 공익신탁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은 KB국민은행과 협력해 서울 은평구와 경남 창원시, 전남 순천시 등 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생활SOC 공익신탁 상품을 시범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신탁 상품은 해당 지자체 주민 뿐 아니라 모든 개인과 법인, 단체가 가입대상이다.
 

생활SOC 공익신탁 상품[자료=국무조정실]

수탁자인 국민은행은 가입자가 낸 기부금을 펀드로 조성해 운영하고, 원금과 운용수익을 지역 생활SOC 운영비로 집행한다. 가입자는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장호 국무조정실 생활SOC추진단 부단장은 "생활SOC 이용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려면 시설 확충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운영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상품 출시가 기부 문화 확산과 더불어 지자체들의 생활SOC 운영재원 확보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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