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모 돌리고 사자춤 추고...무형유산 알리기 나선 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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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0-07-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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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무형유산원서 젊은 전수·이수자들에게 무형유산 배워

[사진=문화재청 제공 ]


펭수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젊은 이수자들과 전수자들에게 무형 유산을 배웠다. 다소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무형유산이 대중들에게 좀 더 친숙히 전달됐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김연수 원장)은 21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사장 김명중)와 ‘자이언트 펭TV’의 주인공 펭수가 청년 무형문화재 이수자들과 함께 무형유산을 배우며 협업 공연에 도전하는 일화를 촬영했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EBS ‘자이언트 펭TV’에서 소개된 이번 이야기는 해외 진출을 꿈꾸는 펭수가 무형문화재 이수자들과의 협업 공연을 만들어 도전한다는 설정을 담았다. 반응은 뜨겁다. 2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자이언트 펭TV’ 유튜브채널을 통해 26만여명이 영상을 봤다.

펭수는 최병진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와 윤원중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전수자로부터 남사당놀이 중 ‘상모돌리기’와 ‘버나돌리기’, 봉산탈춤의 ‘사자춤’을 배웠다.

배우는 시간 내내 즐거움이 가득했다. 머리에 맞는 게 없어 상모를 세 번만 돌리면 날라가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펭수는 특유의 여유를 잃지 않았다.

촬영은 국립무형유산원 꿈나래터 전시관, 소공연장 등에서 진행됐으며, 펭수와 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은 무형유산 협업 공연과 더불어, 무형유산의 소중함과 공연의 가치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촬영에 펭수와 함께 출연한 이수자와 전수자들은 오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리는 ‘K(케이)-무형유산 페스티벌’에서 남사당놀이·봉산탈춤·판소리·산조·현대국악 등 정통공연과 다양한 협업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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