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구봉산관광단지조성 27일부터 토지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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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박승호 기자
입력 2020-07-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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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사업 완공...토지190만㎡ 440억원에 사들이기로


광양시가 구봉산 관광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토지매입에 나선다.

사업시행사인 ㈜LF네트웍스와 토지소유자가 원활하게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조속하게 추진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광양 구봉산관광단지 조성사업 조감도[사진=광양시 제공]



광양시는 우선 지난 17일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토지소유자 대표 간담회를 열고 토지매입 절차에 들어갔다.

토지매매 계약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분산 실시한다.

광양시 주소자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그 외 주소자는 8월 10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골약동 주민센터 3층에 관광단지 조성지원 사무실을 설치해 매매계약서 접수, 제출서류 검토, 작성을 돕고, 매매대금 지급 시기 등 사업의 전반적 추진상황을 안내하고 있다.

등기이전 전담 법무사와 양도세 담당 세무사를 통해 행정지원하면서 사업부지 2/3 토지매입을 서둘러 마쳐 구봉산관광단지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매입 대상 토지는 467필지 190만 9,416㎡와 지장물건, 분묘 로 매입금액은 총 439억 8900만 원이다.

매입대금은 토지면적의 2/3 이상의 계약이 체결되면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오는 9월 ‘광양시-전라남도-㈜LF네트웍스’간 관광단지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전라남도에 인허가 신청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2023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이화엽 광양시 관광과장은 “구봉산 관광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30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세수확충 등 경제적 파급효과와 인근 구봉산전망대, 가칭 가족형 테마파크와 함께 백운산과 섬진강을 잇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다”며,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LF네트웍스가 2017년 광양LF스퀘어 개장과 함께 광양시에 제출한 지역협력사업의 하나로 총 사업비 1,700억 원을 투자해 호텔 100실, 루지 3개 트랙, 트래킹 코스, 골프 27홀 등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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