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청과시장 놀러 오세요"…고객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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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20-07-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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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 4층 규모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16일 영등포청과시장 고객쉼터를 찾아 구의원, 상인, 지역주민과 함께 개관을 기념하며 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는 16일 영등포청과시장 고객쉼터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한 구의원, 상인과 지역주민 40명 내외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고객쉼터 준공을 기념하며 영등포청과시장을 시작으로, 지역 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영등포청과시장 고객쉼터는 지난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시설현대화 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2018년 당산동1가 157번지 부지 매입, 2019년 7월 착공해 올해 3월 준공됐다. 지역특색을 반영해 지상 4층 규모의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됐다.

1984년 문을 연 영등포청과시장은 영등포 대표 청과물 시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청과시장 주변으로 주거가 밀집돼 있으며, 인근에는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쇼핑매장도 위치해있어 지역 내 유동인구가 높은 장소로 손꼽힌다.

영등포구는 이런 지리적 특색을 고려해, 시장 방문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이 포함된 지상4층 규모의 고객쉼터를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는 시설을 이용할 상인과 지역주민의 제안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상인회, 지역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왔으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덧붙였다.

영등포청과시장 고객쉼터 전경 [사진= 영등포구 제공]


이날 개관식에서는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의 도서기증 전달식도 함께 치러졌다. 한국전력공사에서 기증받은 100여권의 도서는 1층 휴게공간에 비치된다.

아울러 구는 지난 6월 영등포청과시장 내 도로 위 가설물과 불법건축물에 대한 철거를 마쳤고, 7월 1일부터 보행친화거리 조성사업 공사를 추진중에 있다. 향후 청과시장 일대의 보‧차도 정비와 아케이드 설치 등 상인과 지역 주민을 위한 환경개선과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청과시장 고객쉼터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 상인, 구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고심해온 결실"이라며 "고객쉼터 개관으로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소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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