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산단' 클린팩토리 사업 착수…올해 100개 업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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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7-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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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뉴딜 일환…맞춤형 친환경 생산설비 보급


산업통상자원부는 저탄소·녹색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클린팩토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클린팩토리 사업은 산업단지를 친환경적으로 바꾸는 게 골자다.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3차 추경예산을 확보해 올해는 100개, 2025년까지는 총 1750개 사업장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산단 내 미세먼지, 온실가스, 폐기물, 유해화학물질 등 4대 오염물질을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제조공정을 전문가가 진단한 뒤 맞춤형 친환경 생산설비 보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3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7개 스마트 산단 내 100개 제조사업장을 선정,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250개, 내후년은 350개 등 2025년까지 총 1750개 사업장을 지원한다.

이날 사업 공고 후 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서면 및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사업장을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공정진단 결과에 따라 최대 5천만원의 친환경 설비 전환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예컨대 염색·화학업종, 제약 및 비철금속 업종은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고효율 압축기와 고효율 보일러 교체를, 제약 및 비철금속 업종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국소 배기시설 교체 등을 지원하는 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단지는 산업 부분 온실가스의 77%, 에너지 소비의 83%를 차지한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오염물질 저감은 물론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도 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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