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아시아 스윙, 미국 개최설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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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7-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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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산으로 '논의 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시아 스윙의 미국 개최설이 제기됐다.
 

더 CJ컵@나인브릿지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사진=연합뉴스 제공]


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올해 10월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PGA 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는 미국 네바다주, 일본에서 개최할 예정인 조조 챔피언십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예정된 PGA 투어 스케줄 중 아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 스윙'은 모두 세 개다. 더 CJ컵@나인브릿지는 10월 15일 제주도에서 개막하고 그 다음 주에는 일본에서 조조 챔피언십이 열린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는 10월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올리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때문에 정상급 선수들이 동아시아 지역까지 원정을 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아직 검토의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아시아 대회들의 개최 장소는 변경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4월의 메이저 마스터스 토너먼트도 11월로 미뤄지면서 10월 이전에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된다 해도 '아시아 스윙은 개최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중국 정부는 최근 "올해에 국제 스포츠 대회를 열지 않겠다"고 선포했다. 이로써 WGC HSBC 챔피언스는 취소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 스윙은 톱 랭커들이 정상에 올랐다. 더 CJ컵@나인브릿지에서는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우승했고, 조조 챔피언십에서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통산 82승을 쌓았다. HSBC 챔피언스에서는 세계남자골프랭킹(OWGR)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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