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청천정미소에서 백년가게 현판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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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허희만 기자
입력 2020-07-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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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8일 청천정미소에서 김동일 시장과 이시희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광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장, 최재열 청천정미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백년가게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백년가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업력 30년 이상의 가게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화, 영업 지속가능성 등을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하는 것으로, 청천정미소는 지난 6월 국민추천으로 선정됐다.

청천정미소는 지난 1978년 첫 개업이후 외조부와 부모, 현재 대표인 최재열 씨가 3대 42년에 걸쳐 운영 중이며,‘3대째 보령쌀’이라는 브랜드를 상표 및 디자인 등록하고 충청남도 대표 고품질 품종인 삼광쌀을 보령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직거래로 판매해오고 있다.

특히, 최재열 대표는 직접 논 12만㎡를 경작하고 쌀 도정과 도매유통, 온라인 판매 및 직거래까지 요즘 보기 드물게 단일 사업장에서 생산, 가공, 판매가 이루어지는 6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청천영농조합법인으로 73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건실한 운영 속에서도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는 등 청렴한 기업가로 알려져 있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해 기준 국내 자영업자수는 568만 명, 가족 종사자까지 포함할 경우 자영업 취업 비중은 25%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크지만, 반면에 매년 90만 명 이상이 폐업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3대째 운영 중인 청천정미소의 운영 노하우와 열정이 지역 자영업계로 파급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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