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후조리업협회 "산후조리원 발전·우수성에 대한 이낙연 의원 발언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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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7-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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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후조리업협회는 지난 1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낙연 의원이 한국식 산후조리원의 우수성과 발전을 이야기한 내용과 관련해 적극 지지와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산후조리업협회는 전국 산후조리원을 대표하는 유일한 단체로 심각한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를 고민하며 보다 안전한 산후조리 환경을 만들고자 회원사들과 종사자에 대해 주기적으로 감염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각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지구촌 보건복지포럼'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 의원(전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 위원장)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이 의원은 강연 중 대한민국의 수 많은 조직이 있는데 산후조리협회도 있다며 한국산후조리업협회에 대해서 참석자들에게 알려줬다. 또한 한국산후조리업협회 김형식 회장과 식사를 하면서 다음 한류가 어디로 올지에 대해서 산후조리에서 온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강연을 이어갔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 가만히 생각해 보니 감이 금방 왔다며 "중국의 중산층 산모들이 갖고 있는 로망 중 하나가 서울의 강남에서 산후조리를 받는 것"이라며 "그런 가장 감동적인 변화의 순간에서 무엇인가 대접받으면서 그 변화를 겪고 싶은 것은 지극히 당연한 욕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모들이 생각하는 의료란 무엇일까 돌봄"이라며 "그것을 한국이 더 잘한다"고 한국식 산후조리 시스템의 우수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였고, 산후조리원 출산 문화가 차세대 신한류로서 충분히 도약 가능 하다고 역설했다.

지금 우리나라는 극심한 저출생으로 국가적 위기 상황이다. 통계청 조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92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으며 유엔인구기금 2020년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서도 세계 198개국 가운데 가장 낮다고 발표됐다.

이러한 한국의 낮은 출생 환경과는 달리 한국식 산후조리 시스템은 오랜 전통적 문화를 배경으로 민간에서 출범해 약 24년간 발전해왔으며 현재는 공공산후조리원이 설립되는 등 한국식 산후조리는 분만취약지 및 일부 계층에 대한 공공의 역할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한국산후조리업협회 김형식 회장은 이 의원의 이러한 강연 내용과 관련해 "한국이 낳은 새로운 출산 문화인 산후조리원 케어시스템이 코로나 사태 이후 대힌민국 재도약의 길 가운데 우뚝 서서 세계로 뻗어나가 신한류로 크게 도약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협회장은 이 의원에게 계속해서 우리나라 출산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모든 국민이 가능한 많은 아기를 낳는 것이 국가와 민족에 애국하는 길임을 느끼고 아기를 많이 낳는 것이 스스로 자랑으로 여겨질 수 있도록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고 앞장서서 이끌어가는 훌륭하고 올바른 국가의 참된지도자가 돼주시길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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