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실적 부진은 주가에 선반영··· 하반기 회복 기대" [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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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7-0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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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7일 기아차 적정주가를 종전보다 10.8% 상향 조정한 4만1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으며 향후 회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해 2분기 매출 12조2000억원, 영업이익 9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 82% 감소한 수준이다. 김준성 연구원은 "4~5월 국내 및 해외 생산거점의 가동중단 영향으로 매출인식 도매판매가 31% 감소한 만큼, 원가율 훼손에 따른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러한 실적 부진과 달리 향후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주가는 이미 지난 1월말 대비 -24% 조정된 상태로, 2분기 실적 부진이 기업 가치에 선반영된 '지나간 미래'임을 의미한다"며 "하반기에는 높은 대기 수요를 기록 중인 내수시장 신차 출하 확대, 북미 텔루라이드 증설물량 출하, 주요 시장 영업 재개로 판매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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