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삼양 회장 “사업구조 고도화·DX 강화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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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07-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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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온택트 조회로 소통…코로나19 위기와 변화 짚으며 미래전략 공유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며 ‘사업 구조 고도화’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6일 삼양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 삼양 디스커버리센터에서 ‘뉴노멀 시대경영의 대전환’을 주제로 ‘2020 삼양그룹 조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삼양그룹은 6일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 삼양 디스커버리센터에서 상반기를 마감한 후 조회를 열었다. 김윤 회장(오른쪽 단상 위) 경영성과와 계획을 온택트 방식으로 설명하며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삼양그룹 제공]

삼양그룹은 매년 상반기 실적 집계 후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략을 김 회장이 직접 설명하며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위해 조회를 가진다.

올해 조회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맞춰 온택트 방식으로 열고 주제도 코로나19로 발생한 위기와 변화를 짚어보고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조회는 국내외 전 사업장으로 생중계 됐으며 임직원 약 60명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김 회장과 질의 응답을 주고받았다.

김 회장은 먼저 ‘코로나19 예방 생활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체질 개선’을 화두로 제시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심화돼 정확한 미래 예측 능력보다 돌발 위기도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예측 중심에서 대응 중심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성장’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전략으로 역설했다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 및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스페셜티(고기능성제품 중심의 사업 육성’이 절실하다는 것이 그의 평소 지론이다.


특히 김 회장은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아 사업구조 고도화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스페셜티 제품 개발을 위한 융복합 기술 발굴에 더욱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 회장은 “현재 추진 중인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에 삼양의 미래 생존이 달렸다”며 디지털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부터 디지털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현재 삼양그룹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ERP 재구축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 확산 등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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