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3차 추경 예산 8740억 투입... 한국 사회 '비대면·디지털전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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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07-0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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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3차 추경 관련 과기정통부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 공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일 국회에서 확정된 정부의 3차 추경 예산 8740억원에 관한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공개했다.
 
4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현재 한국은 사회 전반의 비대면화(untact)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됨에 따라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온라인 플랫폼 기반 교육, 원격근무 등 비대면서비스 적용 범위가 확산되고 있어 중장기 추진과제를 조기 시행하여 대응할 필요성이 있고, 디지털 전환 과정은 필연적으로 AI(인공지능) 기술과의 융합으로 이어지고 있어 데이터 관련 일자리가 새롭게 출현할 가능성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국민의 불안 해소와 경제 활동 증진을 위해 코로나19 검진시스템의 개선과 치료제‧백신의 개발 절실한 상황이다. K-방역을 업그레이드해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재유행에 대비하고 치료제 및 백신 연구개발 등 근본적인 해결 노력도 필요하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과 K-방역에 8740억원 규모의 3차 추경 예산을 투입, 위기상황을 타개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뉴딜 추경을 통해 D.N.A 생태계 강화, 디지털 포용 및 안전망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SOC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K-방역 추경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총 8740억원의 예산(예산 2061억원, 기금 6679억원)에서 디지털 뉴딜에는 8139억원을 투입한다.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생태계 강화에는 6583억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데이터 구축·개방 3819억원 △과학기술 데이터 수집·활용 704억원 △5G 기반 정부 업무망 고도화 및 클라우드 전환 443억원 △전 산업 5G․AI 융합 확산 1371억원 △AI·SW 핵심인재 양성 246억원을 지원한다.
 
디지털 포용 및 안전망 구축 1310억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농어촌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및 전 국민 디지털역량 강화 1052억원 △K-사이버 방역체계 구축 258억원을 지원한다.
 
비대면 비즈니스 디지털 혁신 기술개발(R&D)에는 175억원을,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에는 71억원을 지원한다. 사물인터넷・AI 기반 신 데이터 댐 구축에도 71억원을 투입한다.
 
K- 방역에는 총 397억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에175억원 △한국형 방역 패키지 마련에 222억원을 투입한다.
 
고용위기 기업 부설 연구소 R&D 전문인력 활용 지원에는 204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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