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마스크 10만 장 적발···정상 제품과 차이점 무엇?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석준 기자
입력 2020-07-04 00: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 디자인을 도용해 불법 유통을 시도한 가짜 마스크 10만 장을 납품 직전에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가짜 마스크는 해당 업체가 지방자치단체에 납품하기로 계약한 총 45만장 중 정상 제품인 25만장 공급 후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유통 브로커를 통해 구매한 제품이다.

해당 가짜 마스크는 정상 제품과 달리 광택이 없고 포장지 접합 부위에 문양양이 없고 점선으로 돼 있어 내부의 'MB(멜트블로운) 필터'도 2개인 정상 제품과 달리 1개 뿐이다. 마스크 좌우에는 세모 모양이 있다.

식약처는 "제보 당일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지자체 납품 하루 전에 적발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건을 수사로 전환해 가짜 마스크의 유통 경위 등을 철저히 추적, 조사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짜 마스크 등 유통·판매 질서를 지키지 않는 행위가 의심되면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 매점매석 등 신고센터'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