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현 선수 때린 경주시청 팀 닥터, 원래 없는 존재? 시 "이번에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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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07-03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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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방송화면캡처]


최숙현 트라이애슬론 선수를 때린 팀 닥터가 원래 없는 존재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팀 닥터는 감독, 선배 선수 2명과 주도적으로 최숙현 선수를 폭행한 사람이다. 하지만 경주시는 팀 구성에는 없는 존재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트라이애슬론팀은 감독 1명과 선수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팀 닥터는 최 선수가 사망한 후에야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처음부터 없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팀에 없어야 할 사람이 최 선수의 죽음을 나서서 부추겼다는 것.

그동안 최 선수는 식사하는 자리에서 음료수를 시켰다는 이유로 빵 20만원어치를 토할 때까지 먹는 식고문을 당하거나 복숭아를 먹었다는 이유로 폭행당하기도 했다. 팀을 옮긴 후 대한체육회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이들을 고소했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자 불안감을 느끼던 최 선수는 지난달 26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같은 사실은 YTN의 보도로 알려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그제서야 대한체육회와 트라이애슬론 협회는 가해자들을 문책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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