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최장수 게임 '바람의나라', 모바일로 15일 출시... 레트로 감성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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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7-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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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작 감성, 추억 모바일로 구현... 사전 등록 100만명 몰려

넥슨이 1996년 출시한 세계 최장수 PC 게임 ‘바람의나라’가 모바일 버전으로 재탄생해 게임업계 레트로(복고) 물결에 동참한다.

넥슨은 2일 ‘바람의나라: 연’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어 오는 15일 이 게임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바람의나라: 연’은 넥슨과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캣이 공동 개발한 게임으로, 원작의 감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바람의나라는 넥슨이 1996년 4월 출시한 국내 최초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김진 작가의 만화 '바람의나라'를 소재로 개발됐다. 바람의나라는 출시 후 이용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 누적 회원 1800만명, 최대 동시접속자 수 13만명(2005년 8월)을 기록했다. 바람의나라 출시 15주년이 되는 해였던 2011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상용화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넥슨 '바람의나라: 연' 출시 이미지[사진=넥슨 제공]

‘바람의나라: 연’ 개발을 총괄한 이태성 슈퍼캣 디렉터는 “원작 감성과 추억을 고스란히 모바일로 가져오고자 전부 새롭게 도트 작업을 하며 그래픽 리마스터를 실시했다”며 “국내성과 부여성, 사냥터, 집, 몬스터, NPC 등 콘텐츠의 세밀한 부분까지 원작과 100% 동일하게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넥슨은 ‘바람의나라: 연’의 사용자환경(UI)을 모바일 사용감에 맞게 최적화하고, 이용자간 전투(PvP) 콘텐츠는 자동매칭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용자간 대결 콘텐츠 ‘무한장’은 모바일에 맞게 1대 1, 3대 3으로 친선전과 랭크전을 즐길 수 있도록 개편했다.

이용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재미도 담았다. 모든 상황에서 가로와 세로 모드를 지원해 이용자가 쉽게 채팅할 수 있게 했고, 채팅창의 크기와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담았다. 관심사가 비슷한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단체채팅방과 오픈채팅방도 마련된다.

‘바람의나라: 연’은 지난달 17일 시작한 사전등록에 열흘 만에 100만명 이상이 몰릴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태성 디렉터는 “원작을 즐기고 있거나 원작 추억을 간직한 분, 그리고 원작을 모르는 분들까지 누구나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막바지 개발 중에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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